창원시 성산구 가로수길 '현수막 청정거리' 지정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 성산구 가로수길 '현수막 청정거리' 지정

도시미관 개선 위한 시범사업, 3월부터 본격 운영

  • 승인 2025-03-15 14: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시범운영 실시
창원시,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시범운영 실시<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청정거리 조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2025년 3월부터 성산구 가로수길을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하여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청정거리는 성산구 용지로239번길 일대의 가로수길로 지정된다.

해당 지역은 '청년 문화의 거리'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거리의 문화 공간 품격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지정된 게시대 외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을 철거할 계획이다.

상업용 현수막과 명함형 광고물, 전단지 등 이동형 불법 광고물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정당 및 공공용 현수막은 지정된 게시대에 게시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교통 안내나 긴급 사고 안내와 같은 일부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시는 3월 중 계도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철거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청정거리의 정착을 위해 청정지역 책임분담제와 상시 합동 정비 체계를 마련한다.

지역 정당과 공공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안내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성산구 가로수길 '현수막 청정거리'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창원시민과 정당, 공공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