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정경아카데미 다시 기지개… 20일 16기 입학식

  • 정치/행정
  • 대전

미래정경아카데미 다시 기지개… 20일 16기 입학식

김성완 이사장, 유병로 원장, 김숙자 총원우회장 등 참석
7月말까지 유력 정치인 특강 등 진행…"네트워크 극대화"
김성완 "중부권 넘어 전국 최고 오피니언 리더그룹 지향"

  • 승인 2025-03-16 16:50
  • 수정 2025-03-19 13:41
  • 신문게재 2025-03-17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50316120808
충청을 넘어 전국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래정경아카데미 16기가 20일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입학식을 갖고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초 대전 유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정아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모습.
충청을 넘어 전국 최고의 오피니언리더 양성소로 부상하고 있는 미래정경아카데미(이하 미정아)가 또 다시 기지개를 켠다.

미정아는 20일 오후 6시 서구 둔산동 상공회의소에서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 유병로 원장, 김숙자 미정아 총원우회장, 신입 원우 1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기 입학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한 미정아 16기는 두 차례에 걸친 엄격한 서류전형 등을 통해 선발한 지역 정치 경제 등 인사로 7월 말까지 5개월에 걸쳐 유력 정치인은 물론 교수 등 명사 초청 특강과 강의가 진행된다.

정규 커리큘럼과는 별도로 원우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연수와 등반대회, 명랑운동회 등 각종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완 이사장은 "미정아 출신 원우들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충분한 역할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긍지를 느낀다"며 "대전 미래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하는 멤버십 네트워크 그룹으로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로 원장은 "그동안 정치영역 중심이었던 교육컨텐츠를 경제, 사회, 교육 등으로 확대해 명실공히 우리 사회의 리더십 전당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충청권 중심의 공간적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식 전달 강의 중심에서 수요자가 필요한 컨텐츠를 설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숙자 총원우회장은 "미정아는 멤버십 네트워크 그룹으로 우뚝 서서 비전과 전략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며 "총원우회는 기수별 소통을 통해 모든 원우의 결집은 물론 협업과 융합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09년 충청권의 올바른 정치 경제 문화 창달을 위해 태동한 미정아는 사실상 중부권 유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리더 양성기관이다.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고 미정아 총원우회와 중도일보가 주최한다.

그동안 미정아를 거쳐 간 인사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의원, 박병석·강창희 전 국회의장, 허태정·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상민·홍문표·박영순·김두관·이재선, 민병두, 김용태, 김부겸, 이정현 전 의원 등이 있다.

1기부터 15기까지 배출된 인재만 해도 1500명 이상으로 각 분야에서 이끌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에도 기수별 또는 지역별로 구성된 원우회에 소속돼 미정아에서 만든 인연을 이어가고 강사진과도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미정아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정아는 16기 커리큘럼 본격 가동을 변곡점으로 대전 등 중부권에서 확고한 오피니언 리더그룹 명성 위에 영호남과 수도권 등 전국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본격 구체화 하는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2.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5.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목원대 학생 2팀 수상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