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최초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전국 최초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

60세 이상, 4월부터 2026년까지, 1인당 최대 건강검진비 30만원 지원
조기에 질병 발견, 치료로 건강과 안전 최우선으로 다양한 혜택 제공

  • 승인 2025-03-20 08: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서산 대산공단 전경
clip20250319075805
서산시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홍보물


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26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폐암과 간암 건강검진비를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에 해당하는 대산읍 화곡리·대죽리·독곶리·대로리·오지리·기은리 등이며, 대상자는 1990년 이후부터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15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의 시민이다.

서산시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검진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건강검진대상 확인신청 후,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후에는 건강검진비 계산서·영수증 등 검진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2층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민들이 요구해 왔던 건강검진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것을 환영하며 서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원 대상 연령이 높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이 적어 사업 혜택 확대를 위해 연령을 55세 이상으로 조정하고, 홀수·짝수년도 출생자 구분 없이 모든 대상자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순환기 및 혈액암 지원 확대, 제출 서류 간소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원스톱 민원처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이동 지원 등을 추가로 건의하기도 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55세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회사원들도 대상에 포함되어 예산 부담이 커지고, 홀수·짝수년도를 구분한 것은 기존 국가 건강검진 시 폐암·간암 검진을 추가해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출 서류 간소화와 병원 협력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사업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기간 악취에 노출된 시민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2.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3.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4.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5.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1. [2026 경제세미나] "AI 시대, 대전만의 차별화와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 필요"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4. [사설] 반도체연구소 대전 설립보다 나은 대안 없다
  5. [사설] '부천 소방관 순직' 화재 현장 잇단 참사

헤드라인 뉴스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30대 박모 씨에게 예식 준비는 선택보다 확인의 연속이었다. 대전과 경기지역 예식장을 비교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가격은 쉽게 알 수 없었다. 비용을 확인하려면 상담 예약을 잡고 직접 찾아가야 했고, 제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상품도 세부 조건을 따져볼수록 예상 금액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공공예식장으로 눈을 돌릴 생각은 없었다. 박 씨는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원하는 방식으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가격을 투명하게 알려주는 게 먼저지, 저렴한 곳을 찾아가라는 게..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구직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매달 평균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거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구직 청년 취업 준비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최근 3개월간 취업 준비에 쓴 월평균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료, 교재비, 면접 준비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부모나 가족이 대신 지불한 비용도 포함됐으며 주거비는 제외됐다. 취업..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청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 거점을 두고 2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도박공간을 개설·유통한 최상위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이들이 개설·분양한 하부 도박사이트들의 운영을 즉각 중단시키고, 국외로 도피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한 추가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19일 충남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박사이트 188개를 제작·분양한 최상위 조직 25명과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33명, 도박자 19명 등 77명을 검거했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