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집중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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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집중 살포

한돈협회와 함께 21일 까지 살포.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보은 유입 막는다

  • 승인 2025-03-19 10:22
  • 수정 2025-03-19 14:34
  • 신문게재 2025-03-20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군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지속적인 검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한돈협회보은군지부와 협력해 군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야생 멧돼지 기피제 살포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4kg의 기피제를 구입해 양돈농가 20호에 공급했으며 한돈협회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공급받은 기피제를 양돈농장 주변에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으로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가 가능해 방역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후 빗물이나 눈 등에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



보은군은 지난해 4월, 장마철 7~8월 및 11월 총 3회에 걸쳐 ASF 차단을 위해 야생 멧돼지 기피제 172kg을 구입해 양돈농가에 공급했고 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양돈농장 주변에 드론으로 살포한 바 있다.

보은군은 2022년 1월 28일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최초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현재까지 총 73마리가 발견됐으며, 최근 경기도 양주시 등에서도 꾸준히 ASF 감염축 개체가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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