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 6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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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 6월 개원

  • 승인 2025-03-19 10:2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조감도
제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조감도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시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건립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설은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어 명지동 85-5번지 일원에 연면적 2,26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은 70명, 주야간보호센터는 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총 110명의 어르신이 입소 가능하다.



현재 시설의 위·수탁 법인은 3차 공고를 통해 선정된 법인이 시와 협의 중이며, 6월 말 개원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시설이 개원하면 치매 노인을 위한 돌봄 및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 인력인 시설장, 프로그램 관리자, 요양보호사 등이 배치되어 수준 높은 치매 요양 서비스 및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시설 운영 계획에 따르면, 지상 1층은 물리치료실, 치매전담생활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주야간보호센터로 활용되며, 2~4층은 치매전담실과 공동거실 등을 포함한 노인요양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치료, 웃음치료, 음악교실, 요가 프로그램,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며,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설 개원을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0명 이상의 종사자 고용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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