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김치 제조명인 2명 배출···김치 산업 육성 성과

  • 전국
  • 충북

괴산 김치 제조명인 2명 배출···김치 산업 육성 성과

  • 승인 2025-03-19 10:43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김성윤대표 증명사진
김성윤 대표
문광 최혜진 대표
최혜진 대표
괴산군이 지역 농업과 연계한 김치 산업 육성에 성과를 거두며 괴산 김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월부터'김치제조사 자격증반'을 운영해 19명의 김치 제조사를 배출했다.



이중 가시버시농원 김성윤(50) 대표와 숲골농원 최혜진(61) 대표가 (사)한국발효장류진흥협회 심화 과정에 도전해 대한민국 한식명인 김치제조 명인으로 선정됐다.

김성윤 대표는 서울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2012년 괴산으로 귀농해 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수료한 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치 개발에 나섰다.



특히 김치 연구와 식품 가공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괴산 김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가시버시농원은 옥수수와 김치를 가공·판매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으며 홍콩 김장 행사 등에 참여해 글로벌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숲골농원의 최혜진 대표 역시 오랜 연구 끝에 차별화된 김치 제조법을 개발해 지역 농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 대표는 2대째 영농을 이어오면서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해 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김치 제조기술의 가치를 입증하는 등 지역 농산물 가치 올리기에 힘써 왔다.

송인헌 군수는"김치제조사뿐 아니라 김제제조 명인 배출을 통해 괴산 김치의 품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김치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해 괴산 김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