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중거리 숙박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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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중거리 숙박 관광지로 각광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 25.8시간·1인당 지출 99,055원…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

  • 승인 2025-03-23 09:39
  • 수정 2025-03-23 14:10
  • 신문게재 2025-03-2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체류형관광 중심지로 떠오르다(청풍호 전경사진)
제천시 ‘체류형관광 중심지로 떠오르다’(청풍호 전경사진)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시는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으로 분류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역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평균 체류 기간이 2.39일로, 1인당 1일 지출도 9만905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숙박체류형 관광집중지역 통계(참고))
제천시 ‘체류형관광 중심지로 떠오르다’(복합자원중심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집중지역 통계(참고))
제천은 의림지, 청풍호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택시, 시티투어, 인증 맛집 100선, 가스트로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각종 스포츠대회와 이벤트 유치 또한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25.8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 7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천의 관광 인프라가 체류형 관광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도 체류형 관광정책을 더욱 강화해 관광객 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9월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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