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우편모아시스템'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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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우편모아시스템'본격 운영

행정기관 내 우편물 우체국 연동
모든 과정 실시간 파악 가능해져

  • 승인 2025-03-23 18:10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청사 사진(2024.7.)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는 우편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 강화를 위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우편모아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편모아시스템'은 행정기관 내 모든 우편물을 인터넷 우체국과 연동해 우편물 접수, 발송, 환부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수취인 확인 등 영구 데이터 보존으로 주민들에게도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등기 우편 발송 시 '환부 불필요'를 선택하여 필요 없는 반송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우편 업무는 일부 전산시스템과 연동되어 있긴 하나, 여전히 수기 작업이 병행돼 업무 효율성이 낮고, 누락된 우편물이나 반송물 처리 시 담당자의 수작업이 필요해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력 소모가 발생해왔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우편모아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시스템 구축과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중 사용자 교육을 마친 후 전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우편모아시스템 도입은 단순히 우편업무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중구 행정의 전산화·스마트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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