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대한민국 물산업 '초격차 도약'에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민국 물산업 '초격차 도약'에 박차

'2025 워터코리아'에서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들 함께 'K-water 공동기업관' 운영
윤석대 사장, 국내 물기업 대표 기술 등 직접 살펴보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동반성장 강조

  • 승인 2025-03-23 18:11
  • 신문게재 2025-03-24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2.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코리아 참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앞줄 왼쪽)이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워터코리아'에서 K-water 공공기업관 참가 기업 중 하나인 이노셉의 정수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물기술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고자 국내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21개 사와 함께 'K-water 공동기업관'을 운영하여 참여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물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국내 물분야 우수 기업들과 함께 미래 물관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워터코리아(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국내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21개 사와 함께 'K-water 공동기업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물 기술의 최신 성과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등 공사의 물관리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하고,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K-water 공동기업관' 운영을 통해 함께 참여한 21개 기업도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물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다. 이들은 모두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지원제도 대상 기업 등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인 이노셉과 화우나노텍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들이 참여해 점차 해외시장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선보였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K-water 공동기업관' 전시 부스를 일일이 찾아 국내 물산업의 혁신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이들 기업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동반성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에 협력을 다짐했다.

21일에는 윤 사장 주재로,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과 물·기후테크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선두 도약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나눴다.

윤 사장은 "기후위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물 수요는 증가하나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물관리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기술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민간 분야의 혁신 역량과 결합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물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2.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대전다문화] 7월 러시아 무더위 시작
  5. "韓 정치 승자독식 깨야"…지방분권 강화도 양극화 해법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