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에스비테크와 540억 투자협약 체결

  • 전국
  • 충북

음성군, ㈜에스비테크와 540억 투자협약 체결

삼성면 본사·공장 증설로 100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
30년 인연 이어온 도내 1위 건설업체, 지역경제 활성화 약속

  • 승인 2025-03-24 15: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24일 음성군청에서 ㈜에스비테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에스비테크 김재영 대표, 손경호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에스비테크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삼성면 본사 및 공장을 증설할 계획으로, 2025년 10월 착공해 5년간 540억 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에스비테크는 반도체 및 하이테크 제조시설 클린룸 Access Floor 설치 공사 전문 업체로, 1992년 음성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30년이 넘도록 음성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업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신기술 및 공법 개발과 지적 재산의 확보 등 아낌없는 투자로 기술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설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4년에는 건설기성액(종합 공사실적) 1773억 원을 기록하며 충북 도내 전문 건설업체 2502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2023년에는 시공능력평가제도에서 철강 구조물 공사업 부문에서 3376억 원, 금속 창호·지붕 건축물 조립 공사업 부문에서 3240억 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도내 1위와 2위를 달성했다.

에스비테크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중국 상해, 베트남 하노이, 미국 오스틴 등에 법인을 두고 글로벌사업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태국 IBM,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 하이닉스 중국 북경 공장 건설 등에 참여해 글로벌 전문 건설 기업으로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9년 '에스비테크 한마음봉사단'을 발족,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아동 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에스비테크는 (재)음성군장학회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2022년을 시작으로 음성군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액은 금회 기탁액 포함 누적 6000만 원에 이른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김재영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에스비테크가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지 음성군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인재 양성에도 꾸준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영 대표는 "음성군의 환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14조 1018억 원 투자유치 및 1만 7198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5.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