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청도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기관장 적극행정 노력 등 높은 평가

  • 승인 2025-03-25 16:3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청 전경
경북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발표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청도군 행정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제도 활성화 노력, 교육 및 홍보 실적 등을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은 청도군의 행정혁신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청도군은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 △적극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기관장의 적극행정 실행역량 강화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 및 노력 △적극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표적인 창의적인 행정으로 보상 협의가 장기화돼 사업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조율해 편입 토지 및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으로 장기 미해결된 민원해소와 빈집 기부채납으로 보상 협의를 이끌어 낸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울러, '아이낳고 아이키우기 좋은 I 희망 청도'를 비전으로 단 2개소였던 자생 돌봄공동체를 6개소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민간위원 평가와 국민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해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지원 대상을 퇴직공무원까지로 확대하고 적극 행정의 결과로 공무원이 징계 및 소송 등 요구된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김하수 군수는 "군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정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여 유연한 사고와 적극행정을 통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3.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