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킬러문항 배제' 적정 난이도 출제… EBS 연계율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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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킬러문항 배제' 적정 난이도 출제… EBS 연계율 50%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2026학년도 수능 11월 13일… 6월 모평은 3일

  • 승인 2025-03-25 17:58
  • 신문게재 2025-03-26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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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5일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5년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 강의를 충실히 공부하면 풀 수 있는 적정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2024학년도 수능부터 강조한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며 EBS 연계율도 기존 50%를 수준으로 출제 방향을 잡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오전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수능 문항 출제는 작년(2025학년도)과 같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며 "공교육 범위를 벗어나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문항을 출제에서 배제하고 이를 점검하는 현장 교사 중심의 수능출제점검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EBS 수능 연계교재·강의와 간접 연계하며 영역별·과목별 문항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교재에 포함된 도표나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 응시와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필수응시과목인 한국사는 202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출제하며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한국사 미응시 땐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처리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수능 성적은 2025년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작년 수능에 이어 올해도 문항 출제 단계서부터 시행 과정과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수능이 되도록 수능 시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능 가늠자가 될 6월 모의평가는 6월 3일 실시된다.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아직 수능에 완벽하게 준비돼 있지 못하는 특성도 있다. 범위 자체가 6월 모의평가는 다르다"며 "다만 그 다른 특성을 고려한다 해도 수험생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출제 방향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고 보고, 작년 9월과 본 수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조 위에서 6월 모의평가도 방향을 잡고 출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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