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음식물쓰레기 줄여 탄소중립 실천 나선다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음식물쓰레기 줄여 탄소중립 실천 나선다

지난해 대비 2배,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 승인 2025-03-27 07:3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2)RFID 종량기 설치 사진
음식물종량기 설치 모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27일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대비 두 배인 7600만 원으로 늘리고 설치비의 95%를 지원해 최대 43대의 종량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기존 공동부담 방식에서 벗어나 배출량에 따라 세대별로 부과하는 제도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배출구 자동개폐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악취 저감과 주거환경 미관개선은 물론 처리하는 자원화 설비의 노후화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18개 아파트 단지에 157대가 설치돼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종량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높은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발생한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줄이는 것은 환경보호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생활 방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경제적·사회적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충남 최초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규 인허가 공동주택 대상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의무' 사항을 규정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한 온실가스 발생 저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1.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인터뷰]윤기관 전 충남대 명예교수회장, 디카시집 <우리도 날고 싶다> 발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