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도내 군 지역 생활인구 1위···3분기 평균 38만명

  • 전국
  • 충북

괴산 도내 군 지역 생활인구 1위···3분기 평균 38만명

  • 승인 2025-03-31 10:59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괴산군이 최근 행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기준 생활인구가 평균 38만1331명으로 집계돼 도내 군 지역 중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는 군의 등록인구 대비 무려 9.1배에 달하는 수치로 체류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군의 생활인구는 47만7378명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와 월 1회‧하루 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하는 새로운 인구 지표다.



괴산 생활인구의 특징은 계절에 따른 집중 현상이 뚜렷하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가족 단위 체험 방문이 많은 점이 괴산만의 뚜렷한 특성이다.

이러한 인구 구성은 군의 정책 기조와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체류 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군은 빨간맛페스티벌, 고추축제, 김장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24년에만 총 40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민들의 괴산 방문을 유도해왔다.

그 결과 괴산을 찾은 연간 방문객 수는 184만 명에 달해 군은 이를 통해 약 46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의 관광 매력과 지역 문화‧관광‧농특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를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는 등 더욱 많은 생활인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체류 인구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괴산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2.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2.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3.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