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 3700여개 만든다

  • 전국
  • 부산/영남

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 3700여개 만든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계획 수립·공시

  • 승인 2025-03-31 16:1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총 1만 3,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5년 경주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세부계획'을 지난 29일자로 수립·공시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목표와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민에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고용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매년 초 각 지자체별 계획이 발표된다.

올해 경주시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유동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231개 세부사업에 총 5,3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의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8,829개, 직업능력개발 및 고용서비스 부문에서 2,439개, 기타 분야에서 2,446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신중년과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여성과 장애인 대상 특화 일자리, 재취업과 지역사회 서비스 일자리 등 다양한 고용 대책이 포함돼 있다.

경주시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략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원전 산업,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원자력·금속부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고용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이 연계된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 평생교육 확대, 창업 아이템 발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어촌 인프라 조성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미래자동차와 원전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올해는 구인·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을 더욱 확대해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2.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3.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4.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5.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1.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2. 4월 들어 세종만 유일하게 거래량 증가… 대전·충남·충북은 감소
  3.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4.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5.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충남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