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물든 단양, 사계절 꽃피는 도시로 거듭난다"

  • 전국
  • 충북

"봄꽃으로 물든 단양, 사계절 꽃피는 도시로 거듭난다"

-도심 전역에 34만 본 봄꽃 식재…관광도시 단양의 매력 업그레이드-

  • 승인 2025-04-02 08:53
  • 수정 2025-04-02 14:32
  • 신문게재 2025-04-03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국화거리(2)
단양읍 국화거리
충북 단양군이 따뜻한 봄을 맞아 도심 곳곳을 화사한 꽃길로 물들이며 '꽃피는 도시 단양'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함께, 내륙 힐링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봄꽃 심기 작업에 들어갔다. 팬지, 비올라, 피튜니아, 백일홍, 국화 등 다양한 계절 꽃묘 34만여 본이 심어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봄꽃 심기는 상진리에서 도전·별곡리에 이르는 가로수 화분뿐 아니라, 다누리센터 수변로, 도담삼봉, 고수대교 등 주요 관광명소와 교통 요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3월 말까지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심어졌으며, 이 중 6만 3천 본은 가로수 화분에 집중돼 거리마다 화사한 꽃길이 연출될 계획이다.

작년 12월 미리 심은 튤립 3만 4천 본도 봄의 절정기를 맞아 군청과 도담삼봉, 상진리 도로변을 중심으로 만개할 예정이다.



이어 4월 초에는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 웨이브와 피튜니아 6만 본을 심고, 4월 말부터는 백일홍, 석죽, 일일초 등 여름꽃이 도심을 채워 8월 중순까지 활기
보도 1) 국화거리(3)
단양읍 국화거리
를 더할 전망이다. 가을에는 라리바, 브란 로얄레드, 브라이튼 등 국화류 3만 본이 9월부터 심어 늦가을까지 단양의 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이처럼 사계절 꽃으로 꾸며지는 단양의 거리 풍경은 주민들에게 계절의 기쁨을 전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환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단양군은 단양IC와 도담삼봉 등 6개소에 총 16만 본의 꽃을 심고, 상진~삼봉대교 구간 1,360개 화분에 꽃길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주요 대교 2곳에 웨이브와 피튜니아 8만 본을 집중 심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군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피어난 봄꽃이 주민들에게는 계절의 기쁨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이 피는 머물고 싶은 도시, 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2.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3. 서산 금동관음상 5일 친견법회 마치고 10일 이국땅으로
  4. 나의 MBTI 맞춤형 반려식물은? 정원문화 새바람
  5. 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2. JB주식회사, 지역 노인들에게 소중한 장수사진 선물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디자인일부심사등록제도 남용 방지하는 디자인보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4.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4명 경상, 35명 대피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