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릉원 돌담길 축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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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릉원 돌담길 축제 축소

4~6일...거리예술 및 음악공연 등 취소

  • 승인 2025-04-02 15:5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 포스터
대릉원 돌담길 축제 포스터
경주시는 '2025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4~6일)가 축소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일부 행사를 조정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된 거리예술 및 음악 공연 등은 일부 취소하고, 따뜻한 봄날씨 속 경주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돌담길 마켓 및 돌담길 레스토랑,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지역 상공인들의 수익 일부를 산불 피해 주민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산불 피해 주민 및 관광객들께 벚꽃이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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