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충청정가 "빛의혁명, 국민승리" VS "무거운 마음으로 승복"

  • 정치/행정
  • 尹 파면

[尹파면] 충청정가 "빛의혁명, 국민승리" VS "무거운 마음으로 승복"

민주당 "소수 의견 없는 완벽한 결정"
국힘 "무거운 마음으로 결정 받아들여"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에 입모아

  • 승인 2025-04-06 16:43
  • 신문게재 2025-04-07 5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025040401000440000016941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결정되자 대전·충청지역 정가가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을 발표하면서도 조기대선 과정 등에서 도탄에 빠진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국힘은 아쉽지만 승복하겠다며 로우키 대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런 소수의견 없는 8대0 전원일치 완벽한 결정"이라며 "역사는 반동을 겪기도 하나 결국은 진보하고, 반동은 균형을 통해 스스로 소멸돼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을 회복하신 국민 여러분, 축하드리고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했다.

같은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은 국민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하지만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과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거부하며 윤 파면을 막으려던 한덕수와 최상목 등 내란 동조세력이 건재하기에 내란은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만이 내란세력 척결과 온전한 헌정질서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하며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마지막 까지 힘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저 또한 그 부역자들을 법의 심판대 앞에 세워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호소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이 1호 당원인 국민의힘 측은 헌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민생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방점을 찍었다.

국힘 소속 박희조 동구청장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져 국정 운영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걱정하고 계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혼란을 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동구청장으로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 경제와 복지, 안전 등 구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도 헌재 판결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판단은 우리 헌정 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적이고 법적인 결정이므로 이러한 결정을 존중해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회의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갈등을 막아내지 못한 점에서 통렬한 반성과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구성원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수입산을 한돈으로 속여 홈쇼핑 판매 농업회사 대표 '징역형'
  2. 대전 둔산지구 재건축 단지 주요 건설사 관심 고조
  3.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성취율 폐지·생기부 기재 축소… 교원 3단체 "형식적 보완 그쳐"
  4. 특허법원, 남양유업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고유표장 침해 아냐
  5.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1. 신탄진공장 사망사고 한솔제지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송치
  2. 우주항공청, 항우연·천문연 연구자 간담회… 유공자 표창 전수
  3. "학원 다녀도 풀기 어렵다"…학생 10명 중 8명 수학 스트레스 "극심"
  4.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5. 두쫀쿠로 헌혈 늘었지만… 여전한 수급 불안정 우려

헤드라인 뉴스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당장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통합특별시 운영과 관련한 빅피처 설계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몸집이 커진 대전 충남의 양대 축 역할을 하게 될 통합특별시 행정당국과 의회운영 시스템 마련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불안정한 과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여야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는 통합 시점과 재정 인센티브에 집중돼 있다. 통합에 합의하면 최대 수..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을 통합 공개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금고 간 금리 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365'를 통해 공개한 지방정부 금고 금리 현황에 따르면 대전시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연 2.64%, 세종시의 금리는 2.68%, 충남도의 금리는 2.47%, 충북도의 금리는 2.48%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평균 2.61%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은 높고, 충남·충북은 낮았다. 대전·충남·충북 31개 기초단체의 경우 지자체별 금리 편차도 더 뚜렷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대전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858㎡ 규모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유성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