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요 축제 총감독 장진만 위촉

  • 전국
  • 광주/호남

군산시, 주요 축제 총감독 장진만 위촉

시간여행축제·군산짬뽕페스티벌·수산물축제

  • 승인 2025-04-09 11:40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2025년 군산시 주요축제 총감독 위촉식
전북 군산시가 9일 장진만 감독을 주요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가 9일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 그리고 수산물축제를 다채롭고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장진만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 0시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인지도 높은 축제에서 감독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예술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으로 인정받는 축제전문가로 손꼽힌다.

장 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 초까지이며, 군산시 주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시간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군산이 가진 근대문화 유산과 접목한 희소성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축제 구성으로 군산시 대표축제로 발돋움하였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도 있는 게 사실이었다.



이에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축제 정체성을 지키면서 참신하고 이른바 재미있는,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부터 연인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4회째를 맞는 '군산짬뽕페스티벌'은 아직 확고한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이번 총감독 위촉을 통해 축제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군산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축제 운영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군산 수산물 축제(가칭)'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며 군산이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산물 축제가 개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기획되었다.

시는 군산의 바다에서 잡아 올리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민들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총감독 위촉을 통해 축제 별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다 체계적 기획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축제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총감독 위촉을 통해 기존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산시 주요 축제가 앞으로 한 걸음 더 내딛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역주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즐겁고 기억에 남는 축제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3.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위기행동 중재 지원 강화 "모두가 안전한 학교로"
  4.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5.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시 힘 보탠다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