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폐교 부지에 실내공연장 갖춘 ‘보은군생활문화센터’ 개관

총사업비 35억 들여 수한면 동정리 폐교된 동정분교 부지에 개관. 보은문화원에 운영

10일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에 개관한 보은군생활문화센터 전경

보은군은 수한면 동정리 폐교된 학교 부지에 ‘보은군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보은군생활문화센터는 2022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수한면 동정리 일원(삼산초등학교 동정분교(폐교) 부지)에 건립됐다.

연면적 683㎡ 지상 1층 건물 2동으로 조성됐으며 1동에는 사랑방처럼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다양한 문화 강좌 및 음악·예술 연습이 가능한 학습실, 마루방, 방음실, 실내 공연장으로 구성됐고, 2동에는 운영사무실과 작은 도서관을 갖췄다.

보은군은 보은군생활문화센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24년 12월 보은문화원과 보은군생활문화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 정비, 인력 채용 등의 준비를 마쳤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어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우리 군 문화예술 향유의 또 다른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생활문화센터 대관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생활문화센터 운영사무실(043-544-0919)로 문의하면 되고 이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은=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