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초등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 전국
  •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초등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 깊이 생각하는 시간 마련
자신만의 특별한 시간 담긴 꾸러미 만들기 체험 진행

  • 승인 2025-04-13 09:35
  • 수정 2025-04-13 09:4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4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이하 한유진)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25년 기획전시 ‘시시각각(時視各各)’과 연계한 초등인성교육프로그램 ‘동몽들과 함께 놀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몽들과 함께 놀기’는 현대의 ‘동몽(童蒙)’인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며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성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유진 기획전시와 연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시간을 개념화하고 기록했던 방식들을 탐구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했다.

1
대전시 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과 함께하는 올해 ‘동몽들과 함께 놀기’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역사 속 시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몸소 체험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험을 했다. 전통적인 시간 기록 방식을 알아보고 조선시대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면서 삶과 연결했는지 사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그룹활동을 통해 활동지를 완성하며 생각을 교류하고 내가 생각하는 시간은 무엇인지라는 질문 앞에서 자기만의 하루와 소중한 순간들을 발표했다. 또 각자가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에 관해서 소통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시간이 담긴 꾸러미 만들기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3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봄과 함께 설레는 새 학기를 지나고 있는 4월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자신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역사와 정신문화 가치를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프로그램이 인성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몽들과 함께 놀기’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담당자에게 유선(☎041-981-9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홈페이지(ik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