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박수현 의원,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핵심역할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강훈식·박수현 의원,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핵심역할

강훈식 의원 총괄본부장, 박수현 의원 공보단장 등 계파 구분 없이 통합형

  • 승인 2025-04-13 10:07
  • 수정 2025-04-14 08:35
  • 신문게재 2025-04-14 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50411012723_PYH2025041103650001302_P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에서 캠프 인선을 소개하고 있다.
충청권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재명 독주체제’를 의식해 캠프에 친명은 물론 친문계와 계파 색채가 약한 인사들을 중용하면서 ‘원팀’과 통합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4월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경선 캠프에는 모두 9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캠프 좌장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계파색이 거의 없는 3선의 강훈식 의원(52·충남 아산시을)이 맡았다.

GYH2025041100070004400_P4
이재명 예비후보는 강 의원에 대해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제 처가 동네인 충청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충남 아산 출생인 강 의원은 대전명석고와 건국대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총학생회장, 경기도지사 보좌관과 손학규 대선 후보 캠프 전략기획실장, 민주당 아산시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 충남도당 위원장, 20대와 21대에 이어 22대까지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보단장은 재선의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임명됐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박 의원은 민주통합당 공주시위원장,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충남도당 위원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등을 지냈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은 한병도 의원(3선), TV토론단장인 이소영 의원(재선)도 계파 색채가 없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전략을 짜는 정무전략본부장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출신 김영진 의원(3선), 비서실장은 이해식 의원(재선)이 임명됐다. 친명 윤후덕 의원(4선)은 정책본부장을 맡고, 친명 성향 초선인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3. 나에게 맞는 진로는?
  4.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5.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1.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2.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