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곳곳에 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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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지역 곳곳에 나눔 문화 확산

  • 승인 2025-04-14 14:13
  • 수정 2025-04-14 14:18
  • 신문게재 2025-04-15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나눔 문화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남산농약마트
의성김씨 괴산군종친회 월산공파(회장 김환동)가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4일 의성, 안동을 직접 찾아 쌀, 라면, 농업용 분무기 등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종친회는 이날 물품 외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바라며 성금 100만 원을 의성군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종친회의 이번 후원은 괴산 읍내에서 남산농약마트를 운영하는 김 회장의 제안 속 종친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 모아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왼쪽부터 김지훈 (주)이산 본부장, 송인헌 괴산군수)
앞서 11일에는 괴산군 하수관거 운영 사업을 맡고 있는 ㈜이산(대표 이원찬)이 지역 교육·복지 증진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괴산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장애인복지회관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산은 2012년부터 괴산군 하수관로 유지관리 및 개선 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기부금을 학생들의 학업과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청천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사랑찬(饌)밑반찬 지원사업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진호)는 이날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위한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청천면 주도로 2019년부터 지역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괴산사랑 희망나눔 1인1계좌' 후원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밑반찬을 만들어 협의체 위원과 함께 각 가정을 찾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예방과 일상생활 안정에 도움을 준다.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 위원회, 장애인복지관에 우유 기부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 위원회(회장 양정숙)는 이날 서울우유 괴산대리점과 협력해 우유 150여 개를 괴산군 장애인복지관에 후원했다.

위원회는 이날 우유를 기부한 뒤 회원 모두가 급식 봉사에 나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괴산지회 위원회는 복지관과 협력해 급식 봉사는 물론 장애우 가정 청소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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