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K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을 찾다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K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을 찾다

'제5회 디데이 포럼' 배재대서 열려… 'K팝 역사와 발전방향' 주제
이범희 작곡가 특강 이어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종합토론
대학-기업-지역 사회 협력으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창출 기대

  • 승인 2025-04-15 15:36
  • 수정 2025-04-15 17:34
  • 신문게재 2025-04-16 10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DSC_6090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5회 디데이 포럼'(DICIA DAY)이 15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스마트배재관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에 앞서 토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미래 콘텐츠 제작자들의 소통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제5회 디데이 포럼(DICIA DAY)'이 15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스마트배재관에서 열렸다.

디데이 포럼은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그해 열리는 주요한 행사나 사업을 주제로 발탁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5회째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케이팝의 역사와 발전 방향'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대전지역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펼쳤으며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 산학연 관계자, 콘텐츠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식전 행사로 대전 음악창작소에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 '유치(Yuchee)'가 K팝 음악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강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명곡을 작곡한 이범희 작곡가가 대중음악계 한 획을 그은 히트곡의 탄생 과정과 숨겨진 이야기,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풀어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의 진행으로 안상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장, 박성순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장, 이희영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과 K팝의 발전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국가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대학과 지역 사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배재대 역시 대전의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기업과 기관과 함께 하는 데 어느 대학보다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직원들과 대학 산학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디데이 포럼은 그동안 진흥원 자체적으로 진행하다 올해부터 배재대와 연계 협력해 진행하게 됐다. 오늘은 특별히 국내 대중음악계 전설 이범희 작곡가와 함께해서 더욱 영광"이라며 "진흥원은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음악, 드라마, 영화, 웹툰, 이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