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스포츠 팬덤문화 ‘스타 기수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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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스포츠 팬덤문화 ‘스타 기수 팬미팅’

  • 승인 2025-04-16 17:0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한국마사회, 스포츠 팬덤문화 ‘스타 기수 팬미팅’ 열어.
박태종, 김태희 기수 팬미팅 현장.
한국마사회가 16일 스포츠 팬덤문화를 위해 '스타 기수 팬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최근 2000승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 등 스타 기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시행된 스타 기수 팬미팅 행사에는 한국경마 최고 베테랑인 박태종 기수를 비롯해, 문세영, 김태희 등 인기 기수들이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 문세영 기수 팬미팅에서는 '문세영을 이겨라' 게임, 문 기수 배경의 '문생네컷' 등을 비롯해 토크 세션을 통해 지난 24년간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세영 기수는 "2000승은 저의 기록인 동시에 팬 여러분의 기록이기도 하다"며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다음날 이어진 행사에서는 데뷔 이래 38년 동안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기로 한국경마를 견인해 온 '경마의 신' 박태종 기수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팬서비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데뷔 5년차 김태희 기수가 함께 등장해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한국경마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벚꽃축제 기간 중 시행된 이번 팬미팅에서는 마분 퇴비를 활용한 에코 화분 및 마모된 편자로 만든 업사이클링 액자 증정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도심 속 친환경 공원이자 나들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렛츠런파크를 알리고 지속적인 친환경 노력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경마팬은 "경주가 끝난 후 하마대 근처에서 팬심을 전하곤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부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선사해 주는 기수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팬미팅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수와 팬 상호간에 동기부여와 응원이라는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스포츠 팬덤문화와 건전 레저문화가 함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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