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대전시티투어 명소 '놀거리 볼거리 가득'

하늘에서 본 대전시티투어 명소 '놀거리 볼거리 가득'

  • 승인 2025-04-22 11:02
  • 신문게재 2025-04-23 9면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대전시티투어가 2025년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대전한화생명 볼파크를 추가하는 것을 비롯해 감성 가득한 체험 형 관광 투어로 새롭게 단장한 특징을 갖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대전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 투어 등 3개 형태로 운영되는데 정기투어가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요일마다 도는 코스가 조금씩 다르지만, 실내를 제외하고 이맘때 걷기 좋은 주요 관광지 코스를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소개해 본다. 준비되었다면 꿀잼도시 대전을 체험하는 대전시티투어를 타고 떠나보자. <편집자 주>

20250421-명상정원
▲ 명상정원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주변으로는 걷기 좋은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을 꼽자면 단연 명상정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 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 노약자 등도 쉽게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오롯이 자연만을 느끼며 산책하고 머무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와 정원이 어우러진 곳인 만큼 대청마루, 흔들의자, 전망데크 등 곳곳에 휴식을 위한 장소도 많이 마련돼 있다. 명상정원 끝까지 걸어가면 홀로 서 있는 큰 나무를 볼 수 있는데 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으나 물이 차있으면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명상정원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슬픈 연가와 창궐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20250421-뿌리공원
▲ 뿌리공원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뿌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뿌리공원은 충효의 산 교육장이며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되는 소중한 장소다. 유등천을 가로지르는 만성교를 건너가면 뿌리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공원의 앞마당에는 고운 잔디가 널따랗게 자리하고 있는데 이 잔디에서 아이들은 공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244개의 성씨조형물이 웅장하게 서서 자신을 찾아오는 후손들을 맞이한다. 조형물들을 해치며 보물을 찾듯 조심조심 길을 걷다 보면 자신의 성씨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성씨의 유래를 살펴보면 조상들을 통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게 새겨져 있다.

여기에 족보박물관은 뿌리에 대한 호기심의 마침표를 찍는다. 2010년 새롭게 선보인 족보박물관은 성씨조형물만으로 부족한 뿌리에 대한 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명확하게 소개해 준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나의 뿌리를 찾아가는 또 다른 고향인 뿌리공원. 그곳에 가면 즐거운 이야기와 역사와 가족이 있고 잊고 있던 나의 뿌리가 소리 없이 자라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 할 수 있다.

20250421-상소동산림욕장
▲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수많은 돌탑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과 연인 등 가족의 건강과 사랑의 염원을 담은 돌탑을 쌓을 수도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많은 야생화와 단풍이 낭만을 더해주고 겨울이면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얼음동산도 구경할 수 있다. 산림욕장 내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놀이와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인데 그네, 균형잡기, 짚라인, 외나무건너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50303-개장 앞둔 야구장
▲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이번 대전시티투어에 새롭게 포함된 장소다. 총사업비 2074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 486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5만8405.56㎡ 규모)으로 관람석 2만7석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한 특징을 갖고 있다. 야구장 주변으로는 야구 모자와 배트를 든 꿈씨 패밀리가 야구팬과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포토존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야구장의 하이라이트로는 인피니티 풀을 꼽을 수 있다. 야구장 내에 수영장이 설치된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은 아니지만 인피니티 풀 형식은 이번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처음 도입했다. 실제로 4면 중 2면이 아크릴 유리로 돼 있어 수영을 하면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된다.

20250421-한밭수목원
▲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전국 최대의 인공수목원이다.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있는 한밭수목원은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의 장으로, 청소년들에겐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밭수목원은 2005년 서원을 처음 개원했고 2009년 동원, 2011년 열대식물원을 차례로 조성하여 오늘에 모습을 갖추었다. 인공 구릉지에 무궁화원, 야생화원, 관목원, 목련원, 암석원 등 24개 주제별로 목본류 1,105종, 초본류 682종 등 총 1,787종의 식물자원을 식재·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를 주제로 한 열대식물원도 조성되어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체험 중심의 한밭수목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피는 걸로도 유명하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 소풍과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다. 주변 볼거리로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등이 있다.

글·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2.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3. 세종시 아이들의 놀이터, '꿈마루 사업'… 예산 정상화 주목
  4. [2026 경제세미나] "대전 AI 성장전략, 우수한 연구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5.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3.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4.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5.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