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21대 대선 공약과제 발굴…미래 전략 담아

  • 전국
  • 충북

충주시, 제21대 대선 공약과제 발굴…미래 전략 담아

산업·교통·문화관광·공공기관 유치 등 4대 분야 체계화
국회의원실·지역대학·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책 반영률 높여

  • 승인 2025-04-24 10:0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공약과제를 발굴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공약과제는 산업, 교통,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등 4대 분야로 체계화돼 충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공약의 실효성과 정책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자문과 협의 과정을 통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산업 중심의 정책 기조와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 분야에서는 충주댐 기반 수자원 혁신단지,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첨단기술 연구기반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러한 과제들은 충주를 미래 신성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보여준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부내륙선 복선화, 충주-원주 철도건설, 중부내륙권 항공 물류거점 조성,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축을 강화하는 과제들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충주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주호 문화예술 리트리트 조성, 국립국악원 분원, 탄금호 국가생태탐방로 등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와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또 대도시권에 편중된 공공기관을 충주로 이전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도 함께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충주 모자보건센터 건립 등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가 포함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발굴한 공약과제를 각 정당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향후 공약 채택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며 예산 확보와 정책 실현을 위한 후속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약과제는 충주의 미래를 이끌 전략적 과제가 담겼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실, 충청북도,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공약이 국가정책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3.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4.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5.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1.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2.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3.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4. 나에게 맞는 진로는?
  5.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