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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설명회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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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설명회 개최 사진 |
서산시가 28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정부·도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정책 설명회에 일부 시의원들 불참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산시는 이날 이완섭 시장,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주요 부서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일종 국회의원,김옥수,이연희 충남도의원들을 초청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설명회 및 사업비 확보를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그동안 매년 국회의원, 도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를 따로 집행부 간부급들만 참석한 가운데 각각 별도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이를 통합해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모두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시정 흐름을 이해를 돕고, 적극전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초청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의 참석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시의원은 "이완섭 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한 설명회 누구를 위한 설명회 인가?, 그런데 민주당 시의원은 빠졌다. 시민을 대변하고자 하는 자리인데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왜이러지?"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의원들은 집행부와 정책 간담회 ,업무보고, 임시회 개최, 개인적인 업무협의 방문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이 시기에, 안 하던 방식으로, 사전에 충분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참석을 안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국회와 도의회,서산시,서산시의회는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는 중요한 기관들로서 한 자리 모여 서로의 입장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초당적 입장에서 상호 소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사전에 공문을 발송하고 참석을 요청했는데 일부 시의원들께서 불참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서산시장,국회의원,도의원들 모두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불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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