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관 협력으로 한부모 가정 주거 환경 개선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민관 협력으로 한부모 가정 주거 환경 개선

열악한 환경 속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

  • 승인 2025-04-29 10:0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조부 명의의 임대주택에 거주 중이었으나, 노후화된 벽지와 장판, 낡은 가구 등으로 인해 생활 공간이 협소하고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특히 사춘기 아동에게 독립적인 공간이 없어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가정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민간 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비 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또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도왔다.



이번 지원으로 아동은 독립적인 방을 갖게 되었으며, 도배와 장판 교체, 충분한 수납장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와 관련 한 아동은 "예전에는 제 방이 없어서 거실에서 자야 했는데, 이제는 제 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새 방에서 공부도 하고, 혼자 쉴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에 있어 주거환경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