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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25년 '충남·부여 방문의 해'와 봄철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단체인 부여군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연합회, 재단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청소구역은 중앙시장, 이색창조거리, 중앙로 5번길, 사비로, 석탑로 등 원도심 골목상권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참여자들은 ▲깨진 화분 정리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담배꽁초 및 일회용품 정비 ▲상가 주변 미관 개선 등 거리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여군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연합회 임원과 회원, 재단 전 부서 직원들이 힘을 모았으며, 모두가 조끼를 입고 청소 도구를 손에 든 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청소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이번 기회에 가게 앞도 깨끗해지고 주변 상인들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손잡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상공인 간 유대 강화와 자율적인 시민의식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결하고 활기찬 골목거리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골목상권 대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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