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장봉도~모도 연도교’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선정

  • 전국
  • 수도권

옹진군 ‘장봉도~모도 연도교’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선정

총연장 1.8km 2차선 교량, 총 사업비 1085억 투입
북도면 숙원사업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첫걸음

  • 승인 2025-04-30 15: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인천시 옹진군은 30일, 북도면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4개섬으로 구성된 북도면은 현재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가칭)신도대교가 건설됨에 따라(2026년 1월 개통이 예정) 기존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는 신도, 시도, 모도가 함께 연륙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약 1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북도면에서 가장 큰 섬인 장봉도는 연도교가 건설되어 있지 않아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 개통되어도 주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옹진군에서는 2011년 7월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장봉도~모도 간 연도교 건설을 포함시킨 이후 연도교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2017년 10월 장봉도~모도 간 연도교 건설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바 있다.



옹진군에서는 이후에도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앙부처에 장봉도-모도 연도교의 건설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고 사업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안을 도출(B/C=1.01)하여 마침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장봉도~모도 연도교는 옹진군 북도면의 장봉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8km의 2차선 교량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총 사업비는 1085억원으로 예상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건설될 경우 북도면 4개의 섬이 모두 연륙되고 동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며 관광산업 발전과 각종 지역특산물의 생산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북도면사무소와 장봉출장소로 이원화된 북도면 행정의 통합으로 30년간 약 520억원의 행정비용 또한 절감되는 등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전 북도면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아직 연도교 건설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인천시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과정들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