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 4구역 조합원분양신청 '이목 집중'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서구 도마변동 4구역 조합원분양신청 '이목 집중'

도시정비법 따라 6월 4일 마무리 전망
아파트 타입 전용면적 39~136㎡ 다양
세대 당 주차대수 1.9대 1 달해 차별화
조합장 "하자 없이 사업 추진 진행 중"

  • 승인 2025-05-01 12:05
  • 수정 2025-05-01 18:04
  • 신문게재 2025-05-02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변4조감도
도마변동 4구역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대전 서구 재개발촉진지구 내 도마변동 4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6월 초 조합원 분양신청이 마무리돼 신속한 사업 추진이 예고되는 데다, 인근 구역에서도 재개발사업이 활발해 열기가 뜨겁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서구청으로부터 2024년 12월 5일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은 뒤, 조합원 분양신청에 돌입한 상태다. 분양신청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분양신청 통지를 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에 맞춰 진행해야 하는 데에 따른 것이다.



다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72조 2항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분양신청 기간을 20일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최장 20일이 추가되면, 6월 4일에 최종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시그니처 사업단)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19개 동,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 공동주택 30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대전 서구 재개발촉진지구 후발주자인 만큼, 타입이 전용면적 39~136㎡까지 다양하게 구성됐고, 주차 공간에 대한 장점도 두드러진다. 지하 3층까지 공사를 진행해 일반 아파트보다 주차대수가 1.9대 1 비율에 달하며 타 아파트들과 차별화가 크다는 평가다.

아직 조합원 분양신청 초반인데도 현재 조합원 928명 중 20%는 (조합원 분양) 신청을 한 상태고, 현재 조합사무실과 분양사무실에서 전화 상담과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조합원이 꾸준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향후 조합원 분양 신청이 마무리되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는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면 일반 분양을 거쳐 착공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인근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도 추진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황배연 조합장은 "간혹 법령을 자기 해석으로 문제 제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원 분양신청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추진 중"이라며 "하자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조합원들께 말씀을 드리면서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사무실과 분양사무실에서도 궁금한 사항을 잘 설명해드리면서 잘 응대하도록 하겠다"며 "분양신청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다 보니 작은 선택이 아닌 만큼, 후반부에 많이 신청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3.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4.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5.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