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 승인 2025-05-09 11:2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곳곳에서 펼쳐진 효(孝) 잔치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8일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 8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정읍사 예술회관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정읍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중앙 기념행사는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이호춘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감동적인 식전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효실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학수 시장의 기념사와 초청 내빈의 축사도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곳곳에서 펼쳐진 효(孝) 잔치1
지난 8일 열린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공로패 전달./정읍시 제공
특히 부대 행사로 마련된 금혼식과 회혼식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오랜 세월 해로한 어르신 부부 3쌍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집 아이들의 귀여운 축하 공연도 펼쳐졌으며, 중식으로 영양 도시락을 제공한 후에는 9팀이 참가한 은빛 가요제가 열려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곳곳에서 펼쳐진 효(孝) 잔치2
이학수 정읍시장이 어버이날 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이날 정읍의 다른 지역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행사가 이어졌다. 신태인읍에 위치한 북부노인복지관은 '효(孝) 나눔 잔치'를 열어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과 체험, 식사 등을 제공했다. 또한 칠보면에 위치한 섬진강댐 노인복지관에서도 '어르신 사랑해 효(孝)' 행사를 통해 4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하모니카 공연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효 문화 및 부모 공경의 마음이 퇴색되어 가지만, 이 자리에 계신 부모님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과 부모 공경으로 꾸준하게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기념행사의 자리를 빌려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2.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3.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4.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5.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1.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2.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대전과학기술대,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와 산학 협력 강화 협약
  5.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