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제131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 전국
  • 당진시

당진시의회, 제131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의정봉사대상 수상자 배출

  • 승인 2025-05-10 07:2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현수막)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 모습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5월 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제131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자 서천군의회 의장인 김경제 의장을 비롯한 15개 충남 시·군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당진시의회 주관으로 회의 준비와 운영을 이끌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 추가경정(안)의 건,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등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지역 간 연대를 통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참석 의장단은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조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경기, 강원, 충북, 광주, 울산 등 총 9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충남은 제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충남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2014년 해제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충남은 인적·물적 인프라와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준비를 이어왔으며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산업 역량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소, 2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임을 강조하고 더 이상 충남만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시의회 최연숙 의원이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연숙 의원은 현재 제4대 후반기 당진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복지·여성 정책 등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당진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 회의가 공동의 현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