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스타트, 혁신 아이디어로 미래 연다

  • 정치/행정
  • 세종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스타트, 혁신 아이디어로 미래 연다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위한 도전의 장, 5월 20일부터 참가자 모집
지난해 수상 기업, 투자 유치와 매출 성장으로 성공 사례 입증
7월 예선 통해 34개 팀 선발, 멘토링과 창업캠프 지원
수상팀에 총 4700만 원 상금과 다양한 창업 지원

  • 승인 2025-05-11 11: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창업
창업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도전해, 창업海 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가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자모집으로 문을 연다.

해양수산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며, 올해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사업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에이브노틱스는 창업 이후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가 3배 성장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주식회사 비엠코스는 매출이 80% 증가하고 150%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1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참가 자격은 해양수산 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7월 예선을 통해 최대 34개 팀을 선발하고, 사전 멘토링 및 창업캠프 등을 지원한다. 본선에서는 특별상 수상 6개 팀을 결정하고 결선 진출 11개 팀을 선발한 후, 9월 결선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6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상 5점, 특별상 6점과 함께 총 4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지역별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프로그램 신청 시 가점 부여 혜택, 대출 보증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콘테스트 슬로건인 '도전해, 창업海'처럼 다양한 분야의 팀들이 참여하여 해양수산분야 창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깜짝 게스트가 함께할 예정이며, 접수 시작일인 5월 20일 해양수산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