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 출생 극복 핵심사업 K-아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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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 출생 극복 핵심사업 K-아동 프로젝트

-3대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 정부 기본계획 반영 및 국가 사업화를 위해 노력

  • 승인 2025-05-13 08:1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_Korea_아이천국_공동체_회복_프로젝트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저 출생 극복 핵심사업인 'Korea 아이 천국 +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이하 K-아동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저 출생과 전쟁을 지자체 최초로 선포하고 정부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견인하는 등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도는 집중적인 저 출생 극복 지원에도 불구하고 저 출생과 지방소멸 이슈들은 여러 원인이 맞물려 있어 단편적 접근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제적 지원에 더해 기반 조성, 서비스 체계 구축, 문화운동 등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융합 프로젝트를 내놓은 것이다.

K-아동 프로젝트는 'Kids First, 육아 걱정 없는' 아이 천국 프로젝트, '공동체 시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저 출생과 전쟁' 국가확산 프로젝트 등 3대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아이 천국 프로젝트는 규제 Free-zone 개념의 저출생 극복 융합 돌봄 특구, 세계 어린이 장난감 박물관,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국립 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등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아이 천국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는 아이 천국 + 육아 친화 두레마을, 한국판 Sun City 은퇴자 공동체 복합단지, 과학 인재 키움 지구,여성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 등 아이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저 출생과 전쟁 국가확산 프로젝트는 스마트 돌봄 밸리가 융합된 지방 거점도시 육성 특구,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저 출생 부담 타파 국민 운동 전개 등 수도권 집중 완화 및 국가 백년대계인 인구문제를 지속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 설립 필요성에 방점을 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 출생과 지방소멸은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 경북을 거대 실험실로 만들어 사람을 끌어당기는 프로젝트를 먼저 시행해 보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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