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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중도일보DB |
행사에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교육청과 홍콩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대학교 등 세계 주요 교육기관의 교육 정책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교육 포용성, 글로벌 협력에 대한 실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발표를 통해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정주형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 모델'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8명, 올해 69명의 APEC 지역 청소년들이 경북 직업계고에 입학해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이수하며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있다.이 모델은 직업교육의 국제화와 지방 소멸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혁신 사례로,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협력 가치와 철학을 소개하며, "지난 7년간 '따뜻한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이해와 협력에 기반 한 교육을 실천해 왔다"라고 밝혔다. 23개국 134개 학교와의 교류, 유학생 유치, 글로벌 취업 연계, 세계시민교육 국제포럼 운영, 재외 한국학교에 대한 교육 기기와 도서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 실천 사례도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실천 중심의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며 경북만의 따뜻한 교육철학을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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