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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지역대학교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25.3.19.)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5월 9일 충청남도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 단위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대학(신성대학교·세한대학교)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총 121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충청남도 RISE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추진체계로 2025년부터 시행하며 사업 기간은 총 5년간(2025년~2029년)이다.
시는 지역 현안 과제로 미래 모빌리티 지역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당진형 도심 캠퍼스 구축사업·전통과 혁신을 잇는 전통문화관광 커넥트(CONNECT) 당진 등 총 3건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5년간 139억5000만 원(RISE 121억, 시비 18억5000) 규모다.
먼저 신성대학교와 연계한 사업인 '미래 모빌리티 지역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5년간 총 56억 원(RISE 48억5000·시비 7억) 규모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수소 등 미래에너지 교육실습실 및 미래모빌리티 가상 체험 실습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 개발·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대학교와 연계한 '당진형 도심캠퍼스 구축사업'은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에 청년들이 돌아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5년간 총 27억5000만 원(RISE 24억·시비3억5000) 규모로 추진하며 주요 사업내용은 전문기술교육과정 운영·창업 인큐베이팅·차 없는 날 운영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
세한대학교와 연계한 '전통과 혁신을 잇는 전통문화관광 커넥트(CONNECT) 당진'은 5년간 총 56억 원(RISE 48억5000·시비 7억) 규모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통연희학과를 중심으로 전통연희 융합공연물 제작 및 공연, 지역 전통 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작, 전통연희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
시는 지역대학과 3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충남 RISE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향후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시와 지역대학이 전통과 미래 산업의 선도 인재를 양성해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산업에 부응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도심 캠퍼스를 구축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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