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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은 과원 정비(피해목 굴취, 묘목식재, 토양개량 등), 관수 관비 시설, 지주시설, 배수시설, 재해 예방 시설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 과원을 재조성해야 하는 농가가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선택하여 추진 할 수 있는 최적의 보조사업이다.
도는 산불 피해 과수농가의 신속한 과원 재조성은 물론 실질적인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끊임없이 중앙부처 등에 제도개선과 국비 추가지원을 건의해 왔고 그 성과가 이번 산불 피해 시군 특별 지원을 통해 나타났다.
실제 과원 재조성에 필요한 비용이 산불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보다 많이 소요됨에 따라, 산불 피해 농가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과 농식품부의 지침 개정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농가도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사업대상자 조기 선정 및 묘목 공급 조기 계약을 위해 5월부터 2년 동안 재난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을 산불 피해 과수농가에 최우선 지원한다.
과원 재조성을 희망하는 산불 피해 농가는 이달 23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이 우리나라 최대 과실 생산 기지인 경북 과수원에 막대한 피해를 본 과수 농가의 상실감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과수 피해 농가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조속한 영농생활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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