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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진=대전시 제공. |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6월 26일 시작해 7월 1일 오전 10시 마감한다. 개찰은 같은 날 11시에 진행된다. 공동수급협정서와 적격성심사신청기한은 6월 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이 공사는 대덕구 오문창 순대~서구 수정타운아파트 일원 2.60㎞ 구간에 노면전차 노반 및 궤도를 설치하고 정류장 3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09억 2315만 6000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034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은 종합공사로 건설 업역 규제 폐지에 따른 종합·전문 간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하지 않는다. 입찰 자격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자 중 건설산업기본법령에 따라 토목(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업체로서 현재 공동수급체 구성원 각각의 토목 분야 시공능력평가액에 시공비율을 곱해 합산한 금액이 384억 1200만 원 이상인 자여야 한다.
공동 계약은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된다. 대전시에 법인등기부상 본점 소재지를 둔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49% 이상이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입찰참가자격을 모두 갖춘 지역 업체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트램 3공구 계약까지 이뤄지면, 1·2·6·7·8·10·12·13공구에 이어 추가로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착공에 나선 공구에선 보도 축소 및 차로 확장 등 1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남은 공구는 4·5·9·11·14공구 등 5곳이다. 시는 잔여 공구에 대한 발주 신청도 완료했다. 잔여 공구 발주 금액은 4공구 236억 900만 원, 5공구 227억 5600만 원, 9공구 333억 7200만 원, 11공구 293억 5900만 원, 14공구 336억 83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남은 공구도 입찰을 속속 추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트램 건설 구간 확대에 따른 통행속도, 교통량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교통 정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는 교통 대책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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