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 TV토론…3당 일제히 "우리가 이겼다"

  • 정치/행정
  • 6·3 대선

대선후보 첫 TV토론…3당 일제히 "우리가 이겼다"

민주 "김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尹의 대리인"
국힘 "자유민주주의 철학 뚜렷한 김 후보의 완승"
개혁 "이재명 후보, 인심 안 나는거 보니 여유 없나"

  • 승인 2025-05-19 17:06
  • 신문게재 2025-05-20 3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PYH2025051812030001300_P4
사진=연합뉴스
18일 열린 중앙선관위 주관 1차 TV토론이 끝나자마자 여야는 일제히 '우리가 이겼다'는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했고,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신뢰를 줬다"고 자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9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첫 TV토론을 통해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뿐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조정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왜 이재명인가를 다시 한번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이 후보는 준비된 후보인 반면, 김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졸속 후보의 민낯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도 강한 어조를 더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스스로 준비 안 된 후보임을 보여줬다"며 "시종일관 윤석열을 빼다 닮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윤석열의 대리인'임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후보는 진정성 있고 겸손하게 토론에 임했다는 평이 대다수"라며 "이재명 후보는 곤란한 질문을 피해가며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토론은 이 후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만 더 키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철학이 뚜렷한 김 후보가 신뢰를 줬고 사실상 완승이었다"고 자평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태도는 무지와 무책임, 준비 안 된 토론의 전형"이라고 꼬집으며 "김 후보는 노동 약자와 기업 성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다. 시간이 부족해 세세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강점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제3지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가세했다.

그는 서울시청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재명 후보가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해 반박했을 뿐인데 그걸 두고 극단적이라 한다면 이 후보 본인의 정치적 입장이 극단적인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그래서 어쩌라고요' 식으로 말한 것은 인성의 문제"라며 "상대 진영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예전에 언론 질문에도 '예의 없다'며 답변을 거부한 전력이 있는데, 곳간에서 인심 난다더니 인심이 안 나는 걸 보니 그만큼 여유가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공주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공주 야간관광 새로운 장 열었다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4.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5.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기대 생활관, 2026학년도 '관생의 밤' 성료
  3. 천안시, 청년층 '에이즈 예방·인식 캠페인' 나서
  4. 상명대, AI가 여는 콘텐츠의 미래…'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특강' 성료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헤드라인 뉴스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한 금융소비자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금리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점수 901~950점 차주에게 적용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4.66~5.37%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1~1000점의 최고 신용등급 차주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4.51~5.28%로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신용등급에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59%, 농협은행 4.93%를 제외하면 대부..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