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무극초 황지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관왕

멀리뛰기·200m 달리기 금메달···학교 역사상 첫 쾌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황지율 학생·최은혜 지도교사 수상 기념촬영 모습.

음성군 무극초등학교 황지율(5학년) 학생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개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무극초 개교 이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거둔 첫 금메달로, 학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황지율 학생은 남자 초등부 멀리뛰기와 200m 달리기 두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황지율 학생은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기향 교장은 "무극초는 통합교육 연구학교로 체육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여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