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립대학 견학 참석자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5월 21일 '서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이 다양한 연약지반 처리 공법을 적용한 사례로 주목받으며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학생 및 기술자 등에게 견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송산면 명산리와 송악읍 정곡리 일원에 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75%에 이른다.
특히 20일에는 충남도립대학교 건설안전방재과 교수 및 재학생 20여 명이 서원천 현장을 방문해 하천 공사에 적용한 연약지반 개량공법을 직접 확인하고 수공학 분야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적용한 주요 연약지반 개량 공법으로는 PBD(Plastic Board Drain, 연약한 지중 점토층에 플라스틱 보드를 관입시켜 배수를 촉진함으로써 지반 개량 효과를 얻는 탈수 공법)·DCM((Deep Cement Mixing, 시멘트와 물을 혼합한 고화재를 지반 내에 주입하면서 교반기를 회전시켜 교반 혼합 함으로써 원지반에 개량체를 조성하는 공법)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가장 연약한 지반에는 쉬트파일(Sheet Pile)을 제방 양측에 설치해 점토층을 안정화하는 등 다양한 개량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건설과 관계자는 "각종 연약지반 개량공법을 적용한 서원천 현장에 대해 견학 요청 시 적극 협조하고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