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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은 20일 충남형 늘봄 보령거검센터인 ‘한내늘품’ 개관식을 가졌다. |
이번 개관식은 보령 지역의 온종일 교육과 돌봄을 책임질 거점센터의 출범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한내늘품'은 연면적 810m2 규모로, 늘봄 전용 교실 4개와 신체 활동 교실, 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농촌형 모델로서, 단기·틈새 돌봄, 평일 저녁 돌봄, 방학 중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령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내늘품'은 '봄 햇살처럼 따뜻한 늘품, 함께 키우는 보령의 내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4월 29일 사전 공개의 날을 운영했으며, 5월 7일부터는 보령 관내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방과후오후 8시) 및 토요(오전 8시~12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내초등학교 인근 5개 학교(대천초, 대남초, 대관초, 명천초, 대천동대초)에 방과후 차량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늘봄 거점센터 관련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내늘품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학교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밖 공적 돌봄 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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