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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홍성군교육지원청과 함께 12월까지 늘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금당초등학교와 용봉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성군에 따르면, 3월 5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홍성군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12월까지 학기 중 주 1회, 2차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농촌체험농장 품질인증을 받은 해피팜스토리와 토북팜, 총 2개의 농장이 참여한다.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은 해피팜스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교 내 텃밭을 가꾸며 다양한 식물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작물 재배 방법을 익힌다. 또한 직접 재배한 작물을 소비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된다.
용봉초등학교 학생들은 토북팜 프로그램에서 소동물과의 교감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활동을 한다. 텃밭에서 사람과 소동물이 먹는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여 신선한 먹이를 소동물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간식을 만드는 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농업과 자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농촌교육농장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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