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스타 배팅센터'...학생 야구 저변 확대 돕는다

  • 사회/교육
  • 미담

세종시 '올스타 배팅센터'...학생 야구 저변 확대 돕는다

올스타배팅센터, 5~8월 학교스포츠클럽 발전 위해 교육 기부
세종학교스포츠클럽 소속 야구 운영 19개교 대상...무료 시설 대관
타구 분석이 가능한 최신 시스템 시설 지원...안전사고 방지 기대

  • 승인 2025-05-23 13:4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520_085019070_01
올스타 배팅센터 현장 모습. 사진=올스타 배팅센터 제공.
세종시 올스타 배팅센터(대표 채윤경)가 학교 스포츠 클럽 연식 야구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탠다.

배팅센터는 최대 규모 실내 야구 연습장으로, 앞으로 2025 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 대회 기간 시설 이용을 무료 기부키로 했다. 본 대회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해 매년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 야구협회가 공동 주최·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담중과 새뜸중, 어진중 등 중등 10개교, 소담고와 새롬고, 두루고 등 고등 9개교를 포함해 모두 19개교가 참여 중이다.

올스타 배팅센터는 5월부터 3개월간 연식야구 클럽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센터 시설에 대한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교육 기부를 확정했다.

19개교는 평소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교내 연습을 꾸준히 실시해왔는데, 앞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 학교 대항 경기를 리그 형식으로 연중에 걸쳐 치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운동장에서 이뤄지는 캐치볼과 땅볼 수비 등 근거리 훈련에선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공을 배트로 치는 타격 훈련에서는 공이 학교 담장을 넘어가 인도·차도 안전사고에 대한 고충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올스타 배팅센터는 이런 점에 착안해 타구 방향과 속도, 비거리 등이 분석 가능한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된 센터 시설을 무료 지원한다.

이용 희망 학교는 올스타 배팅센터 네이버 밴드 공지 사항을 보고 희망 일자와 시간대를 신청하면 되고, 센터는 타격존과 펑고존, 피칭존 등 센터 시설 전반에 대한 무료 대관(교당 2회·회당 90분)을 지원한다.

채윤경 대표는 "학교스포츠클럽이 학생건강 도모는 물론 협동과 배려 그리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런 좋은 교육에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KakaoTalk_20250520_085019070
연서면 소재 올스타 배팅센터 실내외 전경.
KakaoTalk_20250520_085019070_02
올스타 배팅센터 이용 방식.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2.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3.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4.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1.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2.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3.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4.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5.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헤드라인 뉴스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하계U대회)를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미래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4개 시·도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비롯해 산업과 관광 등 특성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주최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 충청 U대회 성공..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