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선회 공동선별·출하로 농가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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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공선회 공동선별·출하로 농가경쟁력 제고

  • 승인 2025-05-24 17:45
  • 수정 2025-05-24 17:4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블루베리 공동선별
청양군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위해 도입한 공동선별 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솔잎블루베리’ 공선회는 23일 정산농협에서 올해 첫 공동선별 작업을 했다.〈사진〉 이날 선별한 블루베리는 청양조공법인을 거쳐 서울청과, 중앙청과, 농협 안성물류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블루베리는 고소득 작목으로 군내 3개 생산자단체 155농가가 27ha 면적에서 연간 129t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시설하우스, 피트모스, 공동선별기 등 기계 장비와 생산 자재를 지원해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조기 수확과 균일한 품질 확보로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8개 공선회 단체(400여 명)가 활동하고 있다. 군은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지원, 공동출하 확대 공동선별비 지원,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지원, 수확·운송작업단 운영 등 공동선별·출하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3억 7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체계를 도입한 '청양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청양조공법인은 3월 청양·정산·화성농협이 공동 출자해 출범한 기구다. 고추와 멜론, 밤, 블루베리 등 지역 전략 품목의 생산 규모화와 유통·판매를 통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돈곤 청양 군수는 "공선회를 중심으로 전략품목의 품질관리를 일원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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