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주도로 전국 혁신도시 11개 지자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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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주도로 전국 혁신도시 11개 지자체 '한자리'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실무협의회 개최…현안 공동 대응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 배치·국비 지원 확대 건의키로

  • 승인 2025-05-25 09:1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실무협의회, 음성군에서 개최(2)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 사진.
전국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자체 간 공조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이 협력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전국 9개 혁신도시가 건설된 11개 지역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의 실무협의회를 음성명작관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자체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혁신도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혁신도시 조속 추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관련 국비 지원 확대,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5월 14일 국회에서 진행된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 이어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목소리를 냈다.

또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번에 논의된 안건들은 7월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정식 채택된 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역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6년 12월 설립됐으며,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제17기 임원단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박민순 군 2030전략실장은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지자체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혁신도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군이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 노력의 성과로 2026년 상반기 국립소방병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복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소방산업 관련 기업, 연구시설 등 연계 기관 유치로 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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