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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양군) |
이번 조성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해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땅속이나 낙엽층에 은신하던 소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특히 곤충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곤충 호텔은 폐나무를 활용 우물 정(井) 형태로 나무를 쌓아 다양한 곤충이 산란하고 월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서식처다.
유익한 곤충들의 서식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습지 내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곤충 호텔을 설치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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