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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파도 앞바다서 진행한 실전 같은 훈련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5월 22일 입파도 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해양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2025년 소방정대 종합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레저활동 성수기를 앞두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구조·구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훈련에는 당진소방서를 비롯해 평택해양경찰서·화성시·해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50여 명의 인원과 11대의 장비를 동원했으며 소방정 1대를 비롯해 해군 2함대사령정·연안구조정·구조정 등 해양재난 대응장비가 포함돼 실제 상황에 근접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2005년 실제 발생한 레저보트 침몰사고를 참고 사례로 사고의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구조대응체계의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진소방서는 해양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에 필수적인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현미 소방정대장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육상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잡한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유관기관과의 사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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